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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News

이직할 때 지켜야 할 3가지

이직할 때 지켜야 할 3가지

 

 

1. ‘업무를 빼먹고’ 면접 보러 가지 마라                                                      

 

 

 

 구직활동을 하면서 면접 기회를 잡으면, 항상 받게 되는 질문 중 하나가 ‘바쁠 텐데 어떻게 시간을 냈는가’, ‘회사에는 뭐라고 얘기하고 왔는가’ 하는 것이다. 마치 긴장을 풀어주려는 것처럼 들리지만 절대 쉽게 대답해서는 안 된다. 이러한 질문을 건네는 의도는 본인의 업무나 직장생활을 가볍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려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업무시간 중 잠시 시간을 내는 경우도 적지 않지만 ‘거래처 미팅에 다녀온다고 했다’거나 ‘은행에 다녀온다고 했다’고 곧이곧대로 얘기하면 돌이킬 수 없는 치명타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때는 ‘미리 업무를 처리해놓고 휴가를 냈다’거나 ‘개인 사정으로 양해를 구하고 정식으로 조퇴를 했다’는 등의 답변으로 책임감 있는 모습과 직장에 대한 예의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새겨줄 필요가 있다.

 


2. 이직 사유는 ‘미래형’으로 답하라                                                           

 

 
 ‘열이면 열’ 면접에서 어김없이 등장하는 질문이 ‘왜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는가’라는 질문이다. 직장인들이 이직을 결심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연봉이 낮다’거나 ‘상사와의 갈등’과 같이 기존 회사에 불만을 품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선뜻 그대로 대답하기가 곤란한 면접 질문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곧이 곧대로 말해서는 안된다. 현 직장 상황이 아무리 암울할지라도, 그곳에서 가졌던 만족스러운 경험을 떠올리는 시간을 가져보라.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지고, 객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라. 이 일이 끔찍했고, 그래서 옮기고 싶다는 말이 전적으로 사실일 수도 있지만, 꼭 도움이 되는 자세는 아니다. 감정적 요소를 최대한 배제해야 한다. 
 이직사유는 ‘무엇 때문에’(과거형)보다는 ‘무엇을 위해’(미래형)라는 식으로 답변하는 것이 좋다. 직장 상사나 동료, 근무조건 등과 같은 주위 ‘환경’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미래를 위한 선택임을 강조해야 하는 것. “지금까지 쌓아온 능력을 새로운 분야에 응용해 도전해보고 싶다”거나 “자신의 능력과 가치를 더 발휘할 수 있는 곳이라고 판단했다”는 등의 답변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3. 퇴사할 땐 ‘매너’ 지켜라                                                                      

 

 

 

 이직할 회사가 결정되면 사표 제출과 퇴사 시기만 남는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한 달 정도의 여유를 두고 재직 중인 회사에 사표를 제출하는 것이다. 인수인계와 정리 등을 위해 회사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개 채용하기로 결정한 회사에서 빨리 출근하기를 대부분 원하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시간을 내기 어려울 때가 많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2주 정도의 기간을 두고 퇴사날짜, 출근일자를 잡는다. 
 사표를 쓰는 이유를 물어보면 상사가 싫다는 둥, 회사가 마음에 안 든다는 둥 불만을 얘기하기보다는 ‘좋은 기회가 생겨 도전해 보려고 한다’거나 ‘가르침 덕분에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등으로 미안함과 감사함을 표현하는 것이 서로 좋다. 특히 마지막 날까지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프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매너다.

 일반적인 사무실 예절은, 직속 상사에게 직접 퇴사 소식을 전하는 것이다. 이런 중요한 사안은 이메일이나 전화를 통해서 하면 안된다. 또 퇴사를 밝히기 앞서 사직서를 준비해가는 것이 항상 프로답다. 이 일을 긍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